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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나칩, 자동차 에너지 회수 시스템용 40V MXT MOSFET 양산
매그나칩, 자동차 에너지 회수 시스템용 40V MXT MOSFET 양산 발행일 : 2023-06-13 10:03 1.4mΩ의 낮은 온저항 특성을 가진 40V MXT MOSFET으로 차량의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 <사진=매그나칩반도체 유한회사> 매그나칩반도체 유한회사(대표이사 김영준, 이하 ‘매그나칩’) (NYSE:MX)는 자동차 에너지 회수 시스템(ERS: Energy Recovery System)에 탑재되는 40V MXT MOSFET(Magnachip eXtreme Trench Metal-Oxide-Semiconductor Field-Effect Transistor: 매그나칩의 최첨단 Trench MOSFET으로 LV trench MOSFET 및 MV trench MOSFET 제품 라인의 통칭)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자동차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감속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하여 공조 장치, 오디오 등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에 사용되는 연료가 절약되고 배기가스 배출량도 감소하게 된다. AMDU040N014VRH(40V MXT MOSFET)는 PDFN(Power Dual Flat No-lead)56 패키지와 개선된 코어 셀 및 칩 종단부 설계로 1.4mΩ의 낮은 온저항(RDS(on): MOSFET이 ON 동작할 때, 드레인과 소스 사이의 저항)을 구현하여 에너지 회수 시스템의 효율적인 에너지 변환을 지원한다. 그리고, 175℃의 접합 온도와 우수한 애벌런치 내구성 특성으로 시스템 내부의 전력 밀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 제품에는 PDFN56 패키지를 적용하여 DPAK(Decawatt Package)을 사용한 40V MXT MOSFET 제품에 비해 크기를 80% 정도 줄였다. PDFN56 패키지는 범용성이 높기 때문에 전기차의 전력 효율을 높여주는 회생제동 시스템(RBS: Regenerative Braking System)에 탑재 가능하다. 또한, 내연기관차의 역전압 보호 회로(RVP: Reverse Voltage Protection), BLDC 모터 등 다양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 이사는 “엄격한 AEC-Q101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기준에 부합하는 또 다른 혁신적인 자동차 파워 솔루션을 양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매그나칩은 오랫동안 축적된 전력 반도체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전장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출처 : 2023년 6월 13일자 전자신문
2023-06-23
매그나칩, 디스플레이구동칩 사업 분사
매그나칩, 디스플레이구동칩 사업 분사 발행일 : 2023-05-29 17:00 지면 : 2023-05-30 1면 4분기 법인 신설...100% 자회사 DDI 팹리스·전력 반도체 제조 독립운영 통해 기업 가치 제고 새 사업 구조...전략 변화 예상 <매그나칩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매그나칩이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사업부를 분사한다. 매그나칩은 DDI와 전력 반도체 사업이 두 축인 회사로, DDI를 떼어내 자회사로 독립시킨다. 매그나칩은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이 분사해 만들어진 국내 주요 시스템 반도체 회사다. 매그나칩 사업 구조와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가 추진된다. 매그나칩은 최근 이사회에서 디스플레이(DDI) 사업부와 전력 반도체 사업부를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력 반도체를 모회사인 매그나칩이 그대로 영위하고 DDI는 매그나칩 100%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물적 분할과 유사한 현물 출자 형태로 신규 자회사를 신설한다. DDI 사업 분사 시점은 올해 4분기다. 현재 전사자원관리(ERP) 등 시스템 분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DDI를 담당할 신설법인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신설 법인 대표는 김영준 현 매그나칩 대표가 겸임할 예정이다. 매그나칩은 DDI 분사 추진 이유로 성격이 다른 두 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DDI는 반도체 설계인 팹리스 영역이고 전력 반도체는 제조가 핵심인 만큼 사업 목적과 성격이 달라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DDI 시장 악화로 실적에 타격을 입은 DDI와 성장 궤도에 오른 전력 반도체가 한 회사로 묶여있을 경우 주주가치를 높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매그나칩의 DDI와 전력 반도체 매출 비중은 5대5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3대7로 DDI 비중이 크게 줄고 있다. <매그나칩> 관련 기사 매그나칩, 전기차용 PDFN56 듀얼 패키징 40V MXT MOSFET 본격 양산 中, 韓 안방서 OLED DDI 개발 매그나칩은 투자 유치 관점에서도 분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목적과 성격이 다른 두 회사를 분리해야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DDI 경우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전력 반도체는 자동차 시장에서 투자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분리가 필요하고, 향후 인수합병이나 합작사 설립, 파트너십 등 성장 전략을 구축할 때도 각 사업부가 독자적으로 움직이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분사 추진으로 매그나칩은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반도체는 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매그나칩은 서버와 산업용 전력 반도체까지 공략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DDI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주요 고객사를 둘러싼 공급망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신규 고객사 확보와 신시장 창출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매그나칩은 그동안 삼성과 거래 비중이 높았는데, 중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아그룹, “자동화솔루션 한눈에”...‘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인아그룹] 뉴스룸 바로가기>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는 “전력 반도체는 실적이 계속 나아지고 있고 시장도 성장 중이고 DDI는 시장이 바닥을 치고 회복 전환 추세를 보여 흑자 전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별도 법인이 설립되면 사업 투명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투자자가 각 사업 재무 성과와 기여도를 더 잘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그나칩 사업부별 매출 규모>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출처 : 2023년 5월 29일자 전자신문
2023-06-23
[뉴스] 삼성·SK에 이이 범LG도 참전 반도체 삼국지 열려
[MK위클리반도체] 삼성과 SK로 양분되던 국내 반도체 시장에 LX그룹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범LG가인 LX그룹의 참여로 삼성·SK와 함께 국가대표 대기업들의 반도체 삼강 체제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반도체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지 주목됩니다. ▲ 매그나칩반도체 경북 구미 공장 전경 22일 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은 최근 세계적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과 손잡고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매그나칩은 요즘 몸값이 높은 차량용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반도체를 주로 만듭니다. 매그나칩은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10월 메모리반도체에 집중하기 위해 비메모리 부문을 정리하면서 분사됐고 이후 미국 씨티그룹 벤처캐피털이 인수해 지금의 이름이 됐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매그나칩은 본사와 생산시설 등이 국내에 있지만 주요 주주는 미국계 헤지펀드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계 사모펀드 와이즈로드캐피털이 약 14억달러(약 1조7800억원)를 들여 매그나칩 인수를 추진했지만 미국 정부의 제동으로 인수 작업이 무산됐습니다. 매그나칩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과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를 주력으로 합니다. 특히 TV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DDI 분야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점유율 2위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스템반도체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LX세미콘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LX그룹이 이번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X홀딩스> 이 같은 높은 매력도로 인해 매그나칩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LX뿐만이 아닙니다. LX그룹에 앞서 지난달 국내 토종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미국 센서 제조회사인 리틀휴즈 등도 JP모건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KAIST 출신이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인 NVC파트너스도 매그나칩 인수전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유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LG그룹에서 인적분할하면서 출범한 LX그룹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하며 고유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LX그룹 주력 계열사인 종합상사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은 지난 3월 '한글라스'로 알려진 한국유리공업을 592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또 LX인터내셔널은 지난달 국내 바이오매스(생물 연료) 발전소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LX판토스는 북미 지역 대형 물류회사 트래픽스에 311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했습니다. 이제 LX그룹은 그룹의 모태인 LG의 아픔이 담긴 반도체 사업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LX홀딩스는 LX인터내셔널(옛 LG상사), LX하우시스(LG하우시스), LX세미콘(실리콘웍스), LX MMA(LG MMA), LX판토스(판토스) 등을 자회사 또는 손자회사로 갖고 있습니다. 그중 그룹 주력사인 시스템반도체 회사 LX세미콘은 국내 대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LX세미콘은 지난해 영업이익(연결기준) 36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배 증가한 셈입니다. LX세미콘은 올 1분기 영업이익도 127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5.9% 증가했습니다. LX세미콘의 이 같은 질주 덕분에 LX그룹의 몸집도 커졌습니다. LX그룹의 자산 규모는 2020년 말 8조930억원에서 지난해 말 10조374억원으로 24%가량 증가해 재계 순위 40위권으로 뛰어올랐습니다. LG그룹은 외환위기 직후 빅딜 때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긴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두 회사가 합쳐진 것이 현재의 SK하이닉스이고, 매그나칩의 모태는 사실상 LG반도체입니다. 만약 LX그룹이 매그나칩을 최종 인수한다면 이 회사는 20여 년 만에 구 회장 품으로 돌아가게 되는 셈입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반도체·자동차 업계 19개사 경영진을 상대로 백악관에서 진행한 반도체 영상 회의에서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들어 올리고 있는 모습. LX의 이같은 반도체 진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맞물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원하는 일명 반도체 칩4 동맹으로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기대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핵심은 중국을 제외한 한국·일본·호주 등 우방국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입니다. 특히 무게중심은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쏠려 있습니다. 오는 24일 IPEF 출범 이후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칩(Chip)4 동맹' 구축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한국·일본·대만 정부에 개별적으로 '칩4 동맹' 결성을 제안했습니다. 통상 전문가들은 우방국 간 반도체 동맹 강화로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공급망 사슬을 확보할 수 있다고 진단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업끼리 더 촘촘한 공급망을 만들고, 상호 협력하는 이른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입니다. 다만 중국의 반발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과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때처럼 자칫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경제 보복을 당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찬종 기자]
2022-05-24